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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문④, “용산 전자상가 르네상스는 내 필생의 과업”


권혁문 정치+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용산 전자상가의 부활을 자신의 소명으로 손꼽았다.


공희준 : 권혁문 이사장님께서는 국민의당과 그 후계 정당인 민생당에서 정치를 하시다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청장에 출마하기로 진로를 변경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번 대선에서 막판에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당제 정착이 쉽지 않은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권혁문 : 저는 국민의당에 창당 구성원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후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든 바른미래당의 공천을 받아 2018년 지자제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시의원에 출마했습니다.


공희준 : 당시는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개표 결과 3등으로 밀렸을 만큼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권혁문 : 저희가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았던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항변하자면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3정당이 설 자리가 여전히 비좁았습니다. 사표 예방 심리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력하게 발동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더욱이 거대 양당은 서로 권력을 주거지 받거니 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한국정치의 정상적 발전을 장기간 가로막아왔습니다. 저는 국민을 섬기지 않는 정치가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를,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이기적이 될 수 있는지를 정치 현장에서 뼈저리게 목도해왔습니다.


공희준 : 그런데 이사장님께서는 오랫동안 비판해온 거대 양당 체제의 한 축인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구청장 선거에 나가기로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


권혁문 : 저는 루비콘강을 건너는 카이사르의 심정으로 국민의힘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어렵게 마음을 굳혔습니다.


공희준 : 흔히 말하는 고뇌 어린 결단을 내리신 거네요?


권혁문 : , 그렇다고 봐야죠. 하지만 한 가지 약속만큼은 유권자들께 확실하게 지키려고 합니다. 작은 정당들을 상대로 이기적인 정치를 하지는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비록 쉽지 않을지언정 공존과 상생의 협치를 반드시 펼쳐 보이겠습니다.


공희준 : 이사장님께서 국민의힘으로 구청장에 도전하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용기와 결기를, 아니 독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가 있습니다. 이사장님처럼 국민의힘에 새롭게 합류한 분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권혁문 : 저는 1989년에 YMCA에서 평화사랑이라는 명칭의 토론모임을 운영하는 것으로 본격적 사회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사랑은 다양한 주제의 시사문제를 토론하는 것과 함께 신문과 방송 등의 언론매체들을 모니터링을 하는 게 주요한 활동 방향이었습니다. 저희는 그와 같은 활동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정리해 1년에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백서를 출간했습니다.


저는 여태껏 기득권 체제의 바깥에서만 움직여온 사람입니다. 따라서 변화의 혁신을 제가 잠시도 외면해서는 안 될 사명이자 목표로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현실에 안주하고 않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진정성 있게 끊임없이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촉구하는 것이 제가 차기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자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본질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목적은 창의성이 존중되고 다양한 의견들이 수용되는 열린 공동체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저는 용산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창의적이고 개방적이며 활달한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일에서 저의 소명과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정체와 답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려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긴장을 불어넣는 메기 구실를 하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나날이 썰렁해지고 퇴락해가는 용산 전자상가와 그 주변의 원효로 일대를 지나갈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목이 메여오는 걸 억지로 참으며 속울음을 울 경우마저도 있었습니다.


원효로에 자리한 용산 전자상가는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생기가 충만한 청춘의 거리, 젊음의 해방구, 한국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낳는 산실이었습니다. 저는 용산 전자상가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부활하는 날이, 정보통신기술 산업과 드론 산업의 허브로 재도약하는 날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와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메카로 다시금 화려하게 웅비하는 날이 머잖아 반드시 도래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의 실리콘벨리로 각광받았던 용산 전자상가의 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확실하게 이뤄내는 의미 있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미력이나마 저의 역량을 전부 남김없이 바치려고 합니다(⑤회에서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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